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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8-30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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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옹외햇유
 조회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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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사이트먹튀 ω 오리지날바다 ω㎘ 82.rzz625.top ‰[편집자주] 'K-뷰티' 행보가 거침없다. 불과 10여년 만에 프랑스, 미국 등 화장품 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뷰티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다. K-콘텐츠 파급력과 수준급 제조 인프라, 중국 한한령과 코로나 전환기 등을 계기로 성장한 K-뷰티는 이제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변화기를 맞고 있다. 중국, 미국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K-뷰티 현주소와 향후 전망에 대해 짚어본다.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이 23일 서울 송파구 에이피알 본사 집무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K-뷰티'는 즉시대출상품 이제 한철 유행이 아닌 본류로 자리 잡았다. 한국의 화장품은 K-컬처 바람을 타고 글로벌 무대를 장악했다. 그러나 환호 속에서도 지금의 영광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은 남는다. 화려한 정점을 지나 이내 변곡점을 맞이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온다.
K-뷰티 열풍을 이끄는 에이피알(278470)의 신재하 부사장은 단호한 대부업협회 목소리로 우려를 걷어낸다. 신 부사장은 지금의 K-뷰티가 아직 전성기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외려 더 큰 성장을 향한 출발선에 서 있다고 분석했다.
신 부사장은 뉴스1과의 인타뷰에서 "K-뷰티는 현재 구조적인 성장기를 맞이했다. 유행에 따른 반짝 성장이 아닌 산업 자체의 체질과 기반이 바뀌면서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단계"라며 "때 일본 인터넷 로 조정기를 맞이할 수도, 미국 관세 부과와 같은 돌발변수를 만날 수도 있겠지만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이 23일 서울 송파구 에이피알 본사 집무실에서 열린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7 새마을금고 자유적금 .2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K-뷰티, 성공 뒤엔 '피나는 노력과 경쟁' 있었다"
미디어를 통해 K-뷰티가 이뤄낸 화려한 성과가 연일 전해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K-컬처 흥행에 따른 반짝 흥행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따라붙는다.
신재하 부사장은 K- 인천국민주택 뷰티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소비자와 뛰어난 생산 인프라, 그리고 브랜드 간 치열한 경쟁 상황'을 갖춘 내수 시장을 꼽았다.
신 부사장은 "K-뷰티가 K-팝이나 K-드라마 덕분에 갑자기 떴다고 생각하는 일부 시선도 있는데 실은 K-뷰티는 성장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하고 있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K-뷰티 브랜드들은 국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살아남은 정예부대"라고 했다.
국내 화장품 시장의 성장은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ODM(제조자개발생산방식)사의 성장과 분리해서 볼 수 없다. 외환위기 이후 생산시설을 가진 화장품 회사들이 다수 도산하면서 화장품 제조·생산을 외주를 주는 화장품 사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새로운 브랜드도 급증했다.
신 부사장은 "국내 소비자들은 전 세계에서도 가장 제품 선정 기준이 높고 생산 인프라가 훌륭하다 보니 브랜드 간의 경쟁도 치열해졌다"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 브랜드는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성분 중심의 제품기획을 전개했고 새로운 마케팅 도입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경쟁 속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뷰티사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코로나 당시에는 해외 진출 길이 막혔고 국내에서의 옥석 가리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강한 자만이 남은 상황에서 엔데믹을 맞았고 해외 소비자들은 높은 품질과 합리적 가격, 빠른 혁신 속도를 직접 경험하게 됐다.
물론 K-컬처의 힘도 빼놓을 수는 없다. 신 부사장은 "문화의 힘을 빼놓을 수 없다. K-컬처는 세계인의 시선을 한국인의 소비 형태로 집중시켰다"며 "같이 성장을 하고 있던 K-컬처와 K-뷰티가 맞물리면서 선순환하며 성장하는 구조가 됐다"고 진단했다.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이 23일 서울 송파구 에이피알 본사 집무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7.2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K-뷰티, 전성기는 아직… 기술 혁신·개척 정신 바탕돼야"
그러면서 앞으로 K-뷰티의 여정을 더 기대해달라고 했다. 신재하 부사장은 K-뷰티 수출액이 지금보다는 최대 3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며 '기술'(기술)을 접목하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55억 달러(7조 5000억 원)로 역대 최고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4.8% 성장했으며 같은 기간 수출국도 176개국으로 4개국 늘었다.
신 부사장은 "구조적인 성장기를 맞은 K-뷰티는 우리나라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산업"이라며 "우리나라는 저성장 국면에 직면했고 지금의 '한국을 좋아해 주는 시기'라는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신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K-뷰티 수출 금액은 향후 2~3배 더 커질 수 있다. 여기에 기술(기술)을 접목하면 시장의 가능성은 더 무한히 커질 것이라고 본다"며" K-뷰티가 진짜 전성기에 도달할 때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지금 찾아온 구조적 성장의 흐름을 잘 살려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이에 '기술 혁신'과 '개척 정신'이야 말로 K-뷰티의 넥스트 스텝을 떠받칠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업계에서 누구보다 빨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낸 에이피알 역시르면서도 꾸준한 모습을 지향하면서 다음 단계를 준비 중이다.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와 병원용 의료기기, 더마코스메틱을 아우르는 안티에이징 포트폴리오를 준비 중이다.
신 부사장은 "기술에 꾸준히 투자하며 메디큐브라는 브랜드 유니버스 안에서 병원 시술부터 가정용 셀프 트리트먼트, 화장품까지 아우르는 스킨케어 전 과정(A부터 Z까지)을 책임지는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며 "코스메틱 브랜드로서의 메디큐브 그리고 안티에이징 테크 브랜드로서의 메디큐브의 두 가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제2의 에이피알을 꿈꾸는 후배 뷰티기업에게는 "단기적인 흐름에 매몰되기보다는 긴 호흡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시장은 반응이 더딜 수 있지만 한 번 받아들이면 충성도가 오래간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분석하고, 차별성이 뚜렷한 제품을 꾸준히 내놓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 약력 △1983년 4월생 △고려대학교 경영학과/교육학과 △2010 포스코인터내셔널 △2015 영실업 경영혁신 팀장 △2016 에이피알 부사장/초대 CFO △현 에이피알 부사장/CFO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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