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맹독성 버섯인 붉은사슴뿔버섯에 항암 효과가 있다는 허위 정보가 온라인상에서 퍼지자 관계 당국에서 식용금지를 당부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붉은사슴뿔버섯을 식용 가능한 버섯으로 소개하거나 활용한 음식 레시피를 공유하는 사례가 급속히 퍼지자 “절대 섭취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붉은사슴뿔버섯은 화려하나 외형으로 눈에 잘 띄는데, 소량만 섭취해도 치명적인 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맹독성 버섯이다. 전세자금대출 상환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일부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서비스와 온라인 블로그 등에서 붉은사슴뿔버섯이 면역력 강화, 항암 등에 효과 있는 약용 버섯으로 잘못 소개되고 있다. 한 블로그 이용자는 붉은사슴뿔버섯을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라고 소개하며 샐러드 레시피까지 공유했다. 챗GPT가 붉은사슴뿔버섯을 “약용 버섯, 면역력 전세집 담보대출 강화와 피로 해소에 도움 된다”고 설명한 화면을 캡처한 사진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 유림 연구관은 “트리코테신 계열의 맹독성 물질이 있는데 이 독소는 과거 생화학무기에도 사용될 정도로 강한 독성을 지녔다”고 말했다. 이어 “섭취하지 않고 피부에 닿기만 해도 괴사, 근육 마비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 홈플러스인터넷 다”며 “접촉과 섭취 모두 절대 금지다”라고 말했다. 유림 연구관은 최근 허위 정보가 퍼진 것에 대해 과거 연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립산림과학원과 성균관대 연구팀은 과거 붉은사슴뿔버섯에서 여덟 가지 천연물질을 분리했고, 세포 실험 수준에서 일부 물질이 유방암 세포를 사멸시킨 것을 확인했다. 유 연구관은 “특히 ‘로리딘 E’라는 물질이 서민기금대출 기존 항암제보다 약 500배 강한 효과를 보였다”며 “하지만 이 결과는 인체 실험이 아닌 시험관 세포 단계의 결과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연구 결과로 인해 항암 효과가 있는 버섯이라는 오해가 생길 수 있지만, 붉은사슴뿔버섯 자체는 맹독성이어서 절대 섭취하거나 만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 연구관은 “이 연구의 목적은 독을 독으로 다스리는 이독제독 높은곳 (以毒制毒) 원리를 통해 약물 후보를 찾는 것이다”라며 “붉은사슴뿔버섯 섭취를 권장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붉은사슴뿔버섯은 어린 개체일 때 갓이 두껍고 붉은빛을 띠는 영지버섯과 비슷하게 생겼다. 유림 연구관은 “이로 인해 영지버섯으로 착각해 섭취한 중독사고도 자주 발생한다”며 “외형이 비슷하다고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야생버섯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